[현장연결] 질병청 "6차 보상전문위 결정…백신 이상반응 256건 보상"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배경택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7월 29일 0시 기준으로 총 1838만 2137명, 인구 대비 35.8%가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총 701만 8654명, 인구 대비 13.7%입니다.
고교 재학생을 제외한 대입 수험생 등에 대한 사전예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고교 재학생 이외의 대입 수험생 등에 대한 사전예약이 7월 28일 20시부터 시작되어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8만 1000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하여 81.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은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 밖 청소년시험센터를 통해 접종을 신청한 대입 수험생 및 대입 전형 관계자 등 10만여 명이며 7월 28일 20시부터 7월 30일 24시까지 실시하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대상자는 8월 10일부터 14일 사이에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거주지와 관계 없이 방문 가능한 접종기관을 선택하여 접종 일정을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29일 오늘 개별 계약된 얀센 백신의 초두물량 10만 1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7월 마지막 공급물량인 얀센 백신을 포함하여 7월에는 총 908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고 8월에는 약 290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코로나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 심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27일에 개최된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의 인과성 및 보상 가능 여부를 심의하였습니다.
이번 보상위원회에서는 총 551건을 심의하였고 의무기록 및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기저질환 및 과거력, 가족력, 접종 후 이상반응까지 임상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심의 대상 중 46.5%에 해당하는 총 256건에 대해서 보상 결정을 하였습니다.
7월 28일 0시 기준으로 전체 예방접종 2374만 5842건 중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11만 2688건이었으며 이 중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하여 보상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수는 총 1562건이었습니다.
이 중 983건, 전체의 62.9%가 보상 결정되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며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1인당 1000만 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10명이며 이 중 지원을 신청한 네 분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대상자분들도 관할 시군구보건소를 통해서 지원 신청을 하시면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부분에 대한 부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7월 24일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질병청 소관으로는 총 3조 6080억 원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은 안정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및 방역 대응강화에 중점을 두어 편성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을 반영하여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방역 대응 예산 약 2500억 원 정도가 증액되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예산은 2조 495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해외 및 국내 개발 백신 구매비로 1조 5237억 원을 포함하여 민간의료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지원, 예방접종센터 운영비 및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 이상반응 피해 보상 및 치료비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대응지원 강화를 위한 예산은 1조 5585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이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비 1조 739억 원을 포함하여 입원, 격리자의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방역 비축 물품 구입비,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 격리 입원 치료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추경으로 2021년도 질병청의 총 지출 규모는 3401억 원에서 6조 9481억 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확산 방지 등 방역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하반기 접종에 부족함이 없도록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과 예방접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해외 주요국가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7월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632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42명이 확인돼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5099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발생은 5주 연속 증가 중입니다.
미주, 유럽, 서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였으며 사망자 역시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습니다.
최근 1주간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388만 명으로 전주 대비 약 35만 명이 증가하였고 사망자 또한 1만 20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미국은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하였고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131%나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프랑스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177.8% 증가하였고 싱가포르에서는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261.3% 증가하였고 지난 한 달간 발생한 중증환자 7명 중 6명이 미접종자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일본은 도쿄를 중심으로 5주 연속 신규 발생이 증가하였고 일본 전체 확진자는 지난주 대비 37.9% 증가하였습니다.
8월 8일까지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됩니다.
이번 거리두기 ...